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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역사·미래 힘껏 과시했다…'중국다웠던' 5년 만에 AG 개막식 [항저우 2022]

아시안게임(이 5년 만에 문을 열었다. 아시아의 축제를 내건 개막식 속에는 엔데믹을 맞이하는 중국의 색이 한껏 묻어있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1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올해로 19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와 달리 5년 만에 치러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대회 이름처럼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중국 본토에서 가시지 않은 탓에 1년이 연기됐다. 올해는 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이번 대회 역시 지난 2020 도쿄올림픽, 2021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팬데믹 시대 열렸던 폐쇄형 대회와 달리 제한 없는 형태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열렸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전체 좌석의 50% 관중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제한 없이 수많은 관중이 개회식이 열리는 항저우 주경기장을 채웠다.개회식에는 단단히 준비해 온 중국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가장 강하게 앓았던 중국이 팬데믹에서 벗어나 이전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기회였다. 중국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이자 남송 시대부터 수도로 발전, 한족 문화의 중심인 항저우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또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의 본진으로 IT 도시로도 국내 입지가 높다. 중국의 역사와 미래를 모두 과시하기엔 수도 베이징만큼, 혹은 그 이상의 성격이 있는 개최지였다. 중국은 이번 대회 준비에만 2248억 위안(약 41조1000억원)을 들였고, 개회식 역시 디지털을 테마로 예고했다. 중국이 선택한 개회식의 첫 주제는 '아시아에 이는 물결'(Tides Surging in Asia)이었다.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 각국 간의 상호 작용을 뜻했다. 남송 시대부터 이어진 항저우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줬고, 공연의 배경은 항저우 첸탄강을 상징으로 삼아 펼쳐졌다. 조수와 해일로 유명한 첸탄강의 밀물과 썰물을 통해 스포츠의 활력, 대회가 열리는 저장성의 정신, 시대 발전을 표현했다. 수백만 개의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뤘고, 그 강이 조수를 형성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어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던 옛 모습들을 재현하는 등 물의 도시였던 과거 항저우의 모습을 디지털로 그려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디지털은 계속해서 공연의 핵심이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테마 중 하나로 저탄소, 친환경을 내걸었다. 베이징 올림픽 때 하늘을 수놓았던 불꽃놀이 대신 첨단 영상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불꽃놀이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반투명 형태의 배너가 취재진 건너편 좌석에 가득 드리워졌고, 이는 거대한 프로젝터 화면이 돼 주경기장을 거대한 영화관으로 변신시켰다. 반투명 배너는 디지털 불꽃놀이는 물론 주요 영상과 무대 배경이 돼 공연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공개하지 않았던 마지막 성화 주자 역시 '디지털'이었다. 중국은 지난 6월부터 1억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스마트폰을 흔드는 방식을 통해 봉송 릴레이에 참여했다. 개최국의 스포츠 스타들로만 채웠던 이전 국제 대회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였다. 중국은 성화 봉송 주자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여자수영 예스원,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 판젠동,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우승자 쉬멍타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역도 스즈융,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출신이자 IOC 위원인 리 링웨이, 2022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왕슌이 성화를 옮겼다.이어 왕슌이 불을 붙이기 전 그의 뒤에 거대한 디지털 주자가 왕슌과 함께 움직였고, 마침내 성화에 불을 붙이며 중국 홈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총 1140명을 파견한 한국 대표팀은 알파벳 숫자에 따라 16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들고 앞장섰다. 선수단장인 최윤 OK그룹 회장은 두 사람의 뒤를 따라 밝게 웃고 거침없이 손을 흔들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도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를 받았던 북한도 이번 대회 참가해 개회식을 함께 했다. 7번째로 입장한 북한은 남자 사격 박명원, 여자 복싱 방철미가 인공기를 들고 기수로 입장했다. 다만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북한은 앞서 2021년 10월 도핑규정 위반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올림픽·패럴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국기 게양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북한은 17개 종목에 총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4 00:30
스포츠일반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2023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고, 아시아로 이동해 2023년 APP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로 한국 부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부산 SUP OPE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프로 선수들부터 일반 참가자들에 이르기까지 대회 퀄리티에 큰 호응을 받은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를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 마련되어 있다. 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 세계 톱 랭커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나선다. 공식 경기는 7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프로 종목으로는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를 진행한다.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 (오픈부, U18, U16, U14) 구분되어 3km 또는 6km로 진행되며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프로 대회는 2만 5천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 메달이 지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세계 랭킹 1위 코너 박스터와 2023년 아시아챕피언십 1위인 라이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아카데미가 준비됐다.대회와 이벤트의 참가 접수는 9월 24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3.09.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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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마라톤' 오픈워터서 박재훈 5km 부문 34위...한국 수영의 무한 도전

'물 속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 한국이 도전을 이어갔다. 박재훈(서귀포시청)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 결승에서 57분49초50을 기록,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에서 36위에 올라 이 종목 한국 남자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던 박재훈은 올해 대회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최고 순위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이정민(안양시청)이 기록한 30위다.지난 16일 벌어진 남자 10㎞에서는 2시간00분09초5를 기록해 39위에 자리했던 박재훈은 5㎞에서는 한층 높은 순위에 올랐다.5㎞ 결승에서 함께 물살을 가른 성준호(한국체대)는 1시간02분17초로 58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날 벌어진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틀 전 벌어진 여자 10㎞에서 4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민은 5㎞에서는 30위권에 진입했다.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해림(경북도청)은 1시간2분33초90를 기록, 이정민의 뒤를 이어 39위에 자리했다. 이해림은 여자 10㎞에서는 42위에 오른 바 있다.남녀 10㎞에서 금메달을 딴 플로리안 벨브록, 레오니 베크(이상 독일)는 5㎞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벨브록은 남자 5㎞에서 53분58초로, 베크는 여자 5㎞에서 59분31초70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픈워터 강국' 독일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박재훈, 성준호, 이해림, 이정민은 20일 열리는 혼성 팀 릴레이 6㎞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오픈워터 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물 속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07.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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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든든한 맏형 유민상, 포텐 터졌다

개그맨 유민상이 언어유희로 드립 천재에 등극했다.지난 14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 – 풀하우스 특집’에서 유민상은 전국 맛집에서 공수한 아침, 점심 음식 릴레이와 ATV체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유민상은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과 가평에서 모였다. 풀하우스에 도착한 그는 수영장에 풍덩 뛰어드는가 하면 멤버들과 티키타카로 여행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컨디션 최상인 유민상이 넘치는 긴장감 속에서 쪼는 맛을 결정할 주사위를 던졌다. 한입만에 당첨된 이수지는 절망했고, 이수지의 속도 모르고 눈치 없이 밥을 푸는 유민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생선구이를 먹던 유민상은 상 끄트머리에 있는 김을 발견하곤 가져가 생선과 함께 싸 먹는 맛팁을 선보였다. 한 숟갈 먹은 뒤 바로 재첩국으로 마무리한 유민상은 먹는 순서를 아는 원조 먹방러의 면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유민상은 한입만을 시작한 이수지에게 조언을 줬다. 이때 데프콘이 이수지에게 줏대 없냐는 핀잔을 줬고, 유민상은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줏대무~”라고 이수지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흐름을 타고 이 모든 게 아침에 이루어지면 ‘조(朝)때무’라며 언어유희를 이용해 드립 천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풀하우스로 돌아온 유민상은 이상형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최근 2D 캐릭터 중 누구를 좋아하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유민상은 RPG 게임의 등장인물 중 ‘티파’라며 꼭 집어서 대답했고, “티파 짱을 이길 수 없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5:49
스포츠일반

생활스포츠 다룬 SKT '스크라이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3400만회 돌파

SK텔레콤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목표로 각종 콘텐츠를 발행하는 종합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의 누적 조회수가 3400만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스크라이크'를 통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K가 운영 또는 후원하는 프로 종목 선수들을 포함해, 수많은 스포츠 분야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색 이벤트에 도전하며 각 종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라이크'는 2020년 1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SK나이츠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이대호, 추성훈 선수의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 매치 등 지금까지 400건이 넘는 콘텐츠를 통해 종목불문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그 동안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 김선형 선수(농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축구), 최경주,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 최혜진 프로(골프), 박민수(3X3농구), 윤석민 선수(야구), 오상욱, 김정환 선수(펜싱), 이형택 감독(테니스), 김민선(빙상), 유남규, 서효영(탁구) 등 수많은 체육인들이 '스크라이크'를 거쳐가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채널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심 저격'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동호인을 몰래 찾아가 깜짝 대결하고,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는 ‘오지(5G)는 동호회’ ▲전국 각지 번화가를 찾아가 길거리에서 탁구, 골프 대결을 진행하는 ‘스트리트 챌린지’ ▲SK가 운영·후원하는 프로스포츠 종목 스포츠 스타와 팬이 일일 데이트를 하는 '일일티켓' 등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흥행시키며 채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상시 진행되는 콘텐츠 외에도 매년 의미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한 건씩 기획하고 있다. 2021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 동호인들이 뜻을 모았던 릴레이 마라톤은 진한 감동을 안겼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 골프선수들을 위해 ‘SKT 어댑티브 오픈 2022’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SKT는 올해 ‘스크라이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수영, 펜싱, 브레이킹(비보잉),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인기 프로스포츠에 치우치기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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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영호, 영철 견제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나”

10기 영철과 영호가 현숙을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19일 방송하는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영철, 영호가 현숙과의 2:1 데이트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선 수영장 입수에서 현숙을 동시 선택한 영철, 영호는 이날 2:1 데이트로 현숙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영호는 “영철은 생각도 못했다”고 영철을 향한 호감을 표현한 현숙에게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편한 길 놔두고 신기했다”, “선택을 잘못했지”라고 거침없이 영철을 디스한다. 게다가 영호는 데이트 이동 중, 현숙과 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나와의 첫 번째 데이트라고 생각하라”며 “영철은 내 운전수”라고 도발한다. 반면 영철은 “오히려 절 의식하지 말라”면서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두 남자의 일촉즉발 자존심 싸움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피 튀기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식사 데이트 후, 영호와 영철은 ‘릴레이 1:1 대화’를 하며 현숙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영호는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적극 어필하고, 영철은 “(영철과의) 대화는 어땠냐”고 물으며 은근히 견제한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역시 겁이 없다”면서도 “내가 짱이니까~”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조마조마한 ‘삼각 로맨스’를 지켜보던 이이경, 송해나는 “와아~”라며 감탄하고, 데프콘은 급기야 “요 녀석들!”이라면서 아낌없는 물개 박수를 보낸다. 3MC마저 감탄시킨 현숙발(發)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현숙을 둔 영철, 영호의 ‘삼각 로맨스’ 전말은 19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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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쾌거...남자 계영 800m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행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강원도청)-김우민(강원도청)-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대구시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8초49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계영 800m는 선수 넷이 각 200m씩 자유형으로 릴레이 역영하는 경기다. 한국은 황선우,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의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들이 예선에서 기록한 7분08초49는 지난해 5월 같은 멤버가 작성한 한국최고기록(7분11초45)을 갈아치운 한국신기록이다. 또한 한국은 예선 1조 2위를 기록, 전체 14개 팀 가운데 4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상위 8개 팀이 올라간다. 미국이 7분04초39로 1위, 브라질이 7분06초98로 2위, 헝가리가 7분07초46으로 3위에 올랐고 한국이 여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비록 예선이지만 중국(7분09초53·5위)을 앞질렀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내년으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는 목표다. 대한수영연맹은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을 지난 5월부터 호주에서 3주간 특별 전지훈련을 시키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당시 훈련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반영됐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한국시간 24일 새벽에 열린다. 한편 계영 800m 한국신기록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온 세 번째 한국신기록이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1분44초47)에서 기록을 세웠고,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계영 400m도 800m와 참가자는 같았고, 순서가 황선우-이유연-김우민-이호준 순으로 조금 달랐다. 이로써 황선우는 세 개의 한국신기록 작성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은경 기자 2022.06.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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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계영이다, 한국 수영 새역사 도전

한국 수영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남자 계영 800m(네 명의 선수가 200m씩 자유형으로 헤엄치는 릴레이) 세계선수권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목표다. 2022 FINA 세계선수권은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5일 출국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인공은 경영 남자 200m와 1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 나서는 황선우(19·강원도청)다.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 황선우의 개인 최고기록은 1분44초62,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분45초79다. 시즌 세계랭킹 1위인 키에런 스미스(미국·1분45초25)의 기록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메달권을 기대할 만한 수준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황선우 개인의 성적도 눈여겨볼 부분이지만, 그 이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은 바로 남자 계영이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에 황선우를 비롯해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체대)이 팀을 이룬다. 이들은 지난달까지 호주에서 6주간 전지훈련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전지훈련지에서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수영 지도자 이언포프로부터 특별 훈련을 받았다. 당초 계영팀의 목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전지훈련 도중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황선우가 “멘털이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을 정도로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100%의 힘을 쏟아붓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당장 닥쳐온 새로운 목표는 바로 세계선수권 계영 800m 결승 진출(상위 8개 팀)이다.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연기로 인해 오히려 우리에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겼다. 세계선수권에서 호주 전지훈련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동안 한국 수영은 박태환, 황선우라는 특출한 스타 선수 한 명의 성적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계영의 결승 도전은 한국 수영의 전반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계영 대표팀은 이언포프 감독의 지도 아래 전반적인 영법과 턴 동작 등 세세한 부분의 기술적인 조언을 들었다. 또한 돌핀킥을 늘려 기록을 단축하는 것에 6주간의 훈련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1차 목표는 남자 계영 800m 한국기록인 7분11초대의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다. 나아가 결승에 진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타진하는 게 진짜 목표다.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중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결승(최종 6위)에 올라간 바 있다. 황선우는 14일 열린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기대하는 종목이 계영 800m다. 호주 훈련을 잘 소화해서 멤버들 모두 기록이 잘 나온다. 호흡도 좋다.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6.16 07:49
연예일반

'신랑수업' 박태환, 전 여친과 국제전화 요금이 몇천만원? 과거 폭로에 '진땀'

'마린보이' 박태환이 '신랑수업' 새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절친들의 과거 연애사 폭로에 진땀을 뺀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은 2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새 멤버로 합류해 깔끔한 살림꾼 면모를 보인다. 박태환은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해 소싯적 누나들을 사로잡았다는 주특기인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여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다. 타고난 애교 릴레이에 가수 김준수, 영탁,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방송인 김원희, 코미디언 홍현희는 "이런 게 진정한 신랑수업이지!"라며 격하게 환호했다고. 박태환은 선수 시절 자신의 전담 트레이너였던 절친 두 사람을 초대해 삼겹살 수육, 비빔국수를 직접 준비해 한상 가득 대접한다. 두 친구는 "태환이가 호주 원정 훈련 당시에도 종종 해주던 요리인데, 손맛이 더 좋아졌다"고 극찬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식사 후 서로의 연애 근황을 나누던 중 박태환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는 친구에게 "예전 그 분 그대로인가?"라며 농담을 던졌고, 두 절친은 박태환의 과거사 폭로를 시작한다. 두 친구는 "해외에서 동고동락하던 시절, 여자친구에게 국제전화로 애교를 부리는 걸 실시간으로 듣는 게 힘들었다", "국제전화 요금이 몇천만 원은 나왔을 것"이라며 앞다투어 폭로에 나서 박태환의 진땀을 뺀다. 절친들의 공격에 진이 빠진 박태환은 자신의 현재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히며, 마흔살이 되기 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처음으로 공개되는 박태환의 싱글라이프는 2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7 21:23
연예

인도 여배우들 모유 수유 반란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해 인도 여배우들이 공개 지지에 나섰다. 이들은 SNS를 통해 모유 수유 인증샷을 게시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여배우들의 모유 수유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SNS에 ‘자유롭게 수유하자’라는 의미의 해시태그(#freedomtofeed)를 붙이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사헤이든, 네하 두피아, 암리타라오, 카리나 카푸어, 샨티 싱 등 인도의 유명 배우 및 모델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네하 두피아는 자신의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는 것은 물론 다른 유명 여배우에게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처음 공원에서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자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미쳤어’ ‘그만해’ 등의 비난을 들어야 했다. 인구 절반이 여성인 인도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서글펐다. 앞으로도 이 같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사 헤이든은 모유 수유 사진을 올리고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이다. 이 특별한 한 주를 기념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인도 여배우들의 캠페인으로 인도 사회에서는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왜 사회적 수치심이나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하느냐”라는 일종의 성찰이 일어나고 있다. 뉴델리 사회연구센터의 소장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인 란자나 쿠마리는 “인도 남성들은 시도 때도 없이 길거리에 오줌을 싸지만, 이 같은 행위는 비난받지 않는다. 그런데 여성이 아이에게 수유하는 것은 왜 비난받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1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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